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대한민국의 핵무장 (문단 편집) ==== 트럼프 대통령과 고립주의 ==== 2016년 3월 27일, 당시 미 공화당의 대통령 후보였던 [[도널드 트럼프]]가,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주한, 주일미군 방위금을 올리거나, 철수까지 할 수도 있다고 주장하였다. 대신 일본과 대한민국의 핵무장을 허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16년 5월 트럼프는 공화당 후보로 사실상 확정된 상황에서의 연설에서 동맹국이 방위비를 100%를 부담하지 않는다면 미군이 있을 이유가 없으며 알아서 방어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하지만 그의 발언 목적은 최종적으로는 한국 측의 방위분담금 대폭 인상이다. 트럼프는 만약 한국, 일본, 사우디가 미국의 그늘에서 벗어나 자주국방을 하게 될 경우 당연히 핵도 옵션에 둘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국과 일본은 핵보유국인 중국, 북한, 러시아를 머리에 이고 있고 사우디는 핵을 보유하기 직전까지 갔던 이란 때문에 극도로 불안해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방위 분담과 엮어서 핵무장을 다루기보다는 미국 내에서 대두되는 고립주의와 아시아 재균형의 필요성 강화라는 두 패러다임이 낳는 새로운 움직임을 더 주시할 필요가 있다. 트럼프는 '미국이 모든 전쟁에 나설 수는 없다'는 방 안의 코끼리(elephant in the room)[* 모든 사람들이 다 알고 있는 중요한 사항이지만 언급하기 꺼리는 주제를 이르는 말.]를 공세적으로 언급했고 오랜 중동전쟁에 지친 유권자들은 열광했다. 그 부시 대통령을 배출한 정당이며, 본래 적극적인 개입을 사명으로 여기는 [[공화당(미국)|공화당]]에서 트럼프가 압도적인 표차로 대선후보가 되었다는 것은 한때 세계의 경찰을 자임했던 미국이 더이상 모든 국제사에 개입할 수 없다는 뼈아픈 현실을 상징적으로 확인해주는 사건이었다. 2017년, 18세 이상 미국인 2000명이 참가한 설문조사에서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03&aid=0008367004|한국의 핵무장을 40.6%가 찬성한다고 나왔다.]] 미국 여론이 달라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트럼프 정권의 종료까지 끝내 대한민국의 핵무장은 없으며 바이든 정부 이후 미국은 아예 고립주의에서 벗어나 국제사회에서 협력을 선언하면서 무산됐다. 하지만 2023년 현재 바이든의 지지율이 트럼프보다 낮아지고, 설령 트럼프가 재선 출마에 실패한다 해도 공화당의 다른 유력한 대선 후보인 [[론 드산티스]] 역시 트럼프와 비슷한 불개입주의를 주장하고 있어, 트럼프나 드산티스가 차기 미 대통령으로 당선될 경우 미국은 다시 주한미군 철수 카드, 심하면 핵우산 철회 카드를 꺼내들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주한미군 철수와 한국 핵무장을 맞바꾸는 딜을 하자고 정성장 교수가 주장했다.[[https://www.ekn.kr/web/view.php?key=20230417010004126|"내년 美 대선서 트럼프 당선되면 韓 핵무장 추진해야"]] 전반적으로 민주당 관료보다는 공화당 관료가 상대적으로 우방국의 핵무장에 우호적인 모습을 보여왔다. 핵확산 방지와 국제적 개입 및 협력을 선호하는 민주당과 비교하면 2010년대 중반 이후로 고립주의 성향이 강해진 공화당이 한국과 일본 등 주요 우방국의 핵무장에 대한 반감이 적을 수 밖에 없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